AC POST
밤사이 쏟아진 뉴스를 모으고 골라 매일 아침 한 부씩 발행하는 개인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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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POST는 전날 아침부터 밤사이 나온 뉴스와 논문, 오픈소스 저장소를 모아 매일 아침 한 부의 신문으로 내는 개인 신문이다. 집의 맥 스튜디오가 매일 06:05에 모으고, 고르고, 지면을 짜서 공개 사이트에 올린다. 2026년 9월 29일자는 새 기사 160건을 모아 기사 96건과 저장소 3건을 지면 후보로 남겼다. 기사 96건은 머리기사 1건, 주요 기사 3건, 짧은 기사 92건으로 나뉘어 모두 지면에 올랐다.
아침마다 여러 사이트와 피드를 돌며 같은 소식을 몇 번씩 보는 게 지쳤다. 신문처럼 누가 대신 모으고 골라 한 장에 정리해 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렇게 골라 둔 뉴스가 그대로 카드뉴스와 글의 재료가 되기를 바랐다. 이 페이지는 AC POST를 읽는 방식과 지면이 만들어지는 순서를 기능별로 정리했다. 화면은 2026년 9월 29일 아침 공개 사이트에서 찍었고, 1면을 훑는 영상만 9월 28일에 녹화했다.
매일 06:05에 한 부가 나온다
맥의 예약 실행 도구 launchd가 매일 06:05에 파이프라인을 깨운다. 먼저 수집기 11개가 동시에 돌며 AI 논문, 해커뉴스, 테크·자본시장·과학·바이오 뉴스, GitHub 저장소, 투자업계 사람들의 글을 모은다. 전날 06:00부터 당일 06:00 전까지 나온 기사가 그날 호에 들어간다. 이어서 순위를 매기고, 지면을 짜고, 발행한 뒤, 마지막으로 1면의 ’오늘의 이슈’를 고른다.
영어 기사는 수집할 때 제목과 요약을 한국어로 옮기고, 원문 제목과 요약은 따로 남긴다. 2026년 9월 29일 실행은 349초가 걸렸다. 9월 18일부터 29일까지 열두 번의 실행은 4분에서 9분 사이에 끝났다.
1면은 오늘의 이슈부터 읽는다
1면 맨 위에는 오늘 이야깃거리가 될 기사가 최대 8건 카드로 놓인다. 규칙 점수로 섹션마다 4건까지, 모두 20건까지 후보를 추린다. 언어 모델이 후보마다 두 번 따로 채점하고 평균을 낸다. 기준은 스크롤을 멈추게 하는가, 논쟁거리가 있는가, 오늘 읽을 이유가 있는가, 숫자와 인물과 기업이 뚜렷한가, 스레드 첫 문장으로 줄일 수 있는가 다섯 가지다.
6점 미만인 기사, 이미 두 건이 오른 섹션의 기사, 먼저 고른 이슈나 어제 이슈와 제목이 비슷한 기사는 빠진다. 카드에는 섹션과 점수, 한 문장으로 줄인 요점, 왜 오늘 이슈인지, 원래 기사 제목이 차례로 적힌다. 2026년 9월 29일에는 15건을 채점해 8건이 올랐다.
머리기사와 짧은 기사로 무게를 나눈다
순위는 수집기가 매긴 기본 점수에 키워드 가산점과, 12시간 안에 나온 기사의 최신성 가산점을 더해 매긴다. 제목이 비슷한 기사는 하나만 남기고, 섹션마다 실을 수 있는 수에 상한을 둔다. 기본은 10건이고, 기사가 많은 테크와 자본시장은 25건, 마켓 시그널은 15건이다.
가장 높은 기사가 머리기사가 된다. 그 아래 주요 기사 3건은 서로 다른 섹션에서 고른다. 나머지는 짧은 기사로 이어진다. 오른쪽 기둥에는 오늘의 GitHub, 오늘의 책, 섹션 바로가기, 최근 7일 호 목록이 붙는다.
AI 소식은 논문과 사용기로 나눠 읽는다
AI 리서치 섹션은 허깅페이스 Daily Papers에서 추천을 많이 받은 논문을 하루 10편까지 가져온다. 이 목록을 못 가져오면 arXiv의 AI 분야 피드로 대신한다. 논문마다 요약, 핵심 기여, 왜 중요한지, AI를 쓰는 방식에 무엇을 바꾸는지, 코드나 스킬로 옮길 수 있는지를 한국어로 뽑는다.
AI 활용 섹션은 해커뉴스 인기 글 가운데 AI를 다룬 글을 고른다. 직접 만든 것을 보여 주는 Show HN 글에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도구 소개, 사용기 순으로 이어진다. 수출 규제, 소송, 해고, 투자 유치 같은 정책·산업 뉴스는 뺀다. 기사마다 핵심 포인트 목록과 의미 한 줄이 붙는다.
시장 기사는 할당량과 1차 목소리로 거른다
자본시장 섹션은 한때 시황과 금리 기사가 매일 반복돼 잘 읽지 않게 됐다. 그래서 장르마다 하루 할당량을 두었다. 증시 시황 2건, 금리 3건, 환율 1건, 실적 5건, 공모 3건, 인수합병 같은 거래 5건, ETF·펀드 2건, 기타 8건이다. 같은 사건을 다룬 비슷한 제목은 하나만 남긴다.
마켓 시그널은 뉴스가 다시 쓴 시장 전망 대신 업계 사람이 직접 쓴 글만 모은다. 검증한 1차 출처 15곳의 피드를 구독한다. 애스워스 다모다란 교수의 블로그 같은 개인 메모, 공매도 리서치 회사의 보고서, 미국 연준과 국제결제은행의 연설문이 여기에 들어간다. 하루 8건까지 받고, 고발 보고서, 메모, 거시 노트, 연설, 칼럼 순으로 먼저 싣는다. 연설과 칼럼은 하루 2건까지다.
오늘의 레포는 설치해 볼 도구를 고른다
GitHub 트렌딩과 검색에서 저장소를 가져와 하루 10개까지 싣는다. 최근 100일 안에 소개한 저장소와 목록형 자료, 강의, 면접 대비 저장소는 뺀다. 저장소 설명 문서(README)에 설치 명령이 있으면 Installable 표시를 붙이고 먼저 싣는다.
소개문은 얼마나 인기 있는지보다 오늘 설치해 볼 만한지를 판단하는 쪽으로 쓴다. 설치 명령이 있으면 그 명령을 짧게 언급하고, 없으면 문서나 데모부터 보라고 적는다. 같은 저장소가 1면 오른쪽 오늘의 GitHub에도 붙는다. 2026년 9월 29일에는 3개가 실렸다.
중국 AI는 전문을 번역해 싣는다
중국 AI 섹션은 06:05 파이프라인과 따로 돈다. 별도 수집기가 6시간마다 중국 개발자 커뮤니티와 AI 매체의 기사를 가져온다. 기사는 먼저 비공개 초안으로 저장되고, 전문 번역이 끝난 것만 공개된다.
다른 섹션은 원문 링크로 나가지만, 중국 AI 기사는 AC POST 안에서 한국어 전문으로 읽는다. 기사 옆 메모에는 출처, 번역 모델, 본문 상태가 붙고, 중국어 원문 링크는 기사 끝에 확인용으로 남긴다. 섹션은 최신 200건을 보여 준다.
책과 X 다이제스트로 폭을 넓힌다
매일 책 5권을 고른다. 책 목록에서 분야마다 한 권씩, 최근 30일 안에 소개하지 않은 책을 먼저 뽑는다. 1면 오른쪽의 오늘의 책과 책 코너에 같이 나온다.
X 다이제스트는 따로 도는 X 수집 파이프라인이 번역하고 요약해 둔 결과를 읽기만 한다. 그 결과가 06:05보다 늦게 나오기 때문에, 08:55에 이미 발행된 호에 섹션으로만 덧붙이고 1면은 건드리지 않는다.
헤르메스가 이어받아 카드뉴스와 리서치를 만든다
AC POST는 모으고 고르는 데서 멈춘다. 그다음은 Hermes가 맡는다. 매일 08:10에 헤르메스가 AC POST 지면을 읽고, 오늘의 레포와 중국 AI에서 3건씩 골라 4:5 카드뉴스 6~8장으로 만든다. 테크와 AI 활용의 상위 3건씩은 카드 없이 심층 리서치 보고서로 간다. 결과는 Hermes Community 게시판에 쌓인다.
지면은 Next.js와 Supabase, 수집·편집은 맥의 launchd가 돌린다
지면은 Next.js 14와 TypeScript, Tailwind CSS로 만들었고 Vercel에서 공개한다. 기사와 호, 지면 배치는 Supabase에 저장하고, 화면은 호마다 저장된 배치 목록을 그대로 읽어 그린다. 수집과 편집은 서버가 아니라 집의 맥 스튜디오에서 launchd가 TypeScript 스크립트로 돌린다. 이 맥에서 도는 언어 모델에 닿기 위해서다. 영어 제목과 요약은 2026년 9월 25일부터 로컬 Qwen3.8 Flash Next가 옮기고, 실패하면 Gemini가 대신한다. 자세한 과정은 개발로그 연재로 이어 쓴다.